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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정보

조현병이란?

뇌의 활동이 장애를 받아 현실을 올바르게 판단하는 능력이 방해 받거나, 감정의 통제와 올바른 의사 결정을 할 수 없게 되어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어려워지는 질환을 말한다.
100~200명 중에서 한 명이 걸리는 매우 흔한 병으로, 사춘기에서 30대까지의 나이대에 발병률이 높으나 이외의 연령층에서도 발병의 가능성은 있다. 때로는 소아에게서 발병하는 경우도 있다.

원인

조현병을 유발시키는 요인은 여러 가지 있는데 체질적으로 스트레스에 취약해서, 또는 뇌에서 생성되는 신경전달 물질에
이상이 생겨 발병한다는 것이 특징적이다.
현재까지 그 원인에 대해 밝혀진 바에 의하면 조현병은 마음의 병이 아닌 '뇌의 병'이다.

증상

전체적인 태도나 행태

  • 흥분하고 날뛰고 공격적인 경우
  • 말없이 가만히 부동자세를 취하는 경우
  • 괴상한 몸짓과 이상한 말을 하는 경우
  • 멍하니 감정이 없어 보이고 자기만의 생각에 골몰하고 있어 대화가 잘 안 되는 경우

환각

  • 사람의 말소리가 귀에 들리는 증상으로 이를 환청이라 함.
  • 대상물이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지만 물체가 보이는 환시.
  • 드물지만 미각, 촉각의 이상체험도 있음.

망상

  • 남의 행동이나 주위의 변화가 나와 관계가 있다는 관계망상
  • '내가 손가락 하나로 지구를 멸망시킬 수 있다.'
    '나는 특별한 권능을 하늘로부터 받은 사람이다.'라는 과대망상 등

언행과 정서

  • 얌전하던 사람이 갑자기 욕설을 퍼붓고 거칠어지는 경우
  • 활발하던 사람이 갑자기 방에 들어 박혀서 혼자 히죽히죽 웃거나 중얼거리는 경우
  • 묻는 사람의 말을 흉내내듯 되풀이하는 경우
  • 말이 두서가 없고 뒤죽박죽하는 경우
  • 대화의 줄거리가 갑자기 바뀌거나 화제를 비약시키는 경우
  • 강박적으로 한 가지 주제에 매달려서 헤어나지 못하는 경우(사고진행의 장애)
  • 정서의 불안정, 말하는 내용과 감정표현이 모순
  • 감정의 둔마가 나타나서 아무 감정도 없는 듯 멍한 상태
  • 정신병적 우울증과 자살사고

지남력

  • 시간, 장소, 사람을 인지하는데 장애

운동기능의 장애

  • 잦은 얼굴 찡그림
  • 똑같은 행동의 반복
  • 전체적인 근육경직
  • 괴상한 자세유지
  • 자동적 복종
  • 납굴증(몸이 굳어있는 것)
  • 안구운동의 이상
  • 눈 깜박임의 빈도상승

병식이 없다

  • 병식 급성기의 모든 정신질환자는 자기의 생각이나 느낌과 경험이 병적인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를 두고 병식이 없다고 한다. 조현병 환자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발병 초기에는 어렴풋이 자기가 이상하다는 것을
    짐작하는 수가 있고, 치료로써 증상이 완화되면 병식이 생겨나기 시작한다. 그러므로 여러 단계의 병식이 있을 수 있다.

발병시의 증상

  • 머리도 아프고, 몸이 아프고, 소화가 안 되고, 기운이 없다고 호소한다.
  • 성적이 떨어지면서 점차 말이 없어지고, 친구도 안 만나게 된다.
  • 밤에 잠을 자지 못한다.
  • 낮에도 넋이 나간 듯한 모습을 보이며, 골똘히 무언가 생각에 잠겨있고, 그러므로 상황에 대한 정신집중이 잘 되지 않는다.
  • 밤에 라디오를 크게 틀어놓거나, 이상한 행동이 보이거나 야행성 행동양상도 나타날 수 있다.
  • 신경질을 자주 내고 참을성이 없어졌다.
  • 술이나 담배를 남용한다.
  • 심령술, 사이비 종교, 의술, 외계인 심취 등 추상적이고 특이한 것에 골몰한다.
  • 세상이 뭔가 달라졌다고 생각하고 이를 호소하는 수가 있다.
  • 자기 몸이 이상해졌다고 호소한다.
  • 사람이 예전과 달라지고, 옷차림이나 몸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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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기본은 약물 요법이다. 약물요법에 부가하여 증상의 회복이나 정도에 합당한 정신사회 재활치료가 필요하다.

  1. 약물치료
  2. 조현병의 주요 원인인 뇌의 체질적 취약성을 보완해 주어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과 그 밖의 이상한 언어와
    행동을 감소 시켜주거나 없애준다.

약물치료는 어떤 효과가 있는가?

  • 진정효과 : 초기에는 안절부절 못하거나 흥분, 난폭한 행동을 보이던 환자의 상태를 안정시켜주는 효과
  • 증상감소 : 뇌의 신경전달물질 장애로 생긴 환청, 망상 등 양성증상이 2-3주간에 걸쳐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한다.
  • 재발방지 : 퇴원 후 적정 용량의 약을 유지함으로써 증상이 다시 나타나는 것을 막아 준다.
  1. 정신사회재활치료
  2. 환자가 다시 가정, 학교, 직장에 복귀하여 원만한 생활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약물치료 이외의 여러 가지 치료방법들을 뜻한다. 사회기술훈련, 대상자 교육, 가족교육, 낮병동, 직업재활, 예술요법, 지역사회 적응훈련 등 다양하다.

재활치료는 어떤 효과가 있는가?

  • 재발방지 : 병에 대해 알고 증상을 적절히 관리하는 법을 배워 재발을 방지 또는 감소 시킨다.
  • 음성증상 완화 : 사회기술훈련, 다양한 활동 등을 통해 환자가 가정생활과 사회생활에 적절히 적응하고
                          자신감을 가지게 된다.
  • 가족과의 협력 : 가족교육을 통해 가족이 병에 관하여 알게 됨으로써 가족과 환자의 생활이 원만해지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