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ingere"(to draw tight: '꽉 조이다, 바짝 잡아끌다'라는 뜻의 라틴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stress란 스트레스 원으로 인해
어떤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즉각적으로 이에 대한 생리적, 심리적 또는 신체적 복원작용을 일으키는 과정을 총칭하는 것으로 외부 압력에 의해 긴장, 흥분, 각성, 불안, 불편과 같은 생리적인 반응이 일어나게 된다.
외부의 압력(stressor)과 이에 대항하여 원상태로 되돌아가려는 반작용을 스트레스라고 한다. 모든 스트레스가 나쁜 것은
아니며, 스트레스는 긍정적인 것일 수도 있고, 부정적일 것일 수도 있다. 적정한 정도의 스트레스는 적당한 긴장감과 함께
삶의 활기와 의욕을 불어 넣어 주고, 생명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한편 우리가 통제할 수 없을 정도의 과도한
스트레스는 생리적, 신체적, 심리적인 문제들을 초래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부정적인 스트레스는 디스트레스(distress)라고 하며, 긍정적인 스트레스는 유스트레스(Ustress)라고 한다.
Selye(1935)에 의하면, 일반적 적응 증후군(general adaptation syndrome : GAS)으로 스트레스를 정의하면서 그는 스트레스의 단계를 경고단계, 저항단계, 고갈(탈진)단계의 세 가지 단계로 나눠 설명하고 각 단계에서의 우리 몸이 경험하게 되는 생리적 변화에 주목하여 설명하였다.
스트레스는 사건에 대한, 생리적 혹은 감정적 반응으로 개념화할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관리도 이러한 요소를 다루어
줌으로써 가능하다.
- 이완훈련(relaxation training)
- 점진적 근육이완(progressive muscle relaxation)
- 바이오피드백(biofeedback)
- 명상(meditation)
- 최면(hypnosis)
주어진 스트레스 상황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지는 우리가 그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달려 있다. 스트레스를 줄이는 효율적인 방법은 스트레스를 바라보고 해석하는 시각을 바꾸는 것이다.
특히 스트레스를 위협보다 도전으로 생각하며 긍정적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스트레스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법이다.
신체적으로 강해지는 것은 스트레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게 도와준다.
규칙적 식사와 적당한 체중을 유지하도록 하고,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먹고 지방을 피하며 당분섭취는 줄인다.
자신의 체질에 맞게 카페인, 술, 약물의 양을 관리한다.
지지적 정신치료란 현실 지향적이고 실용적인 접근법이다.
이는 일상의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현실적인 기술을 가르치고 현실 평가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삶의 구체적인 문제 해소를 돕거나 재발을 일으킨 경우 이에 대한 환경적 조건과 증상들을 점검하는 데
초점을 두는 치료법이다. 갈등의 근원을 파헤친다거나 근본적인 인격의 변화를 시도하지 않고, 환자에게 남아 있는
방어를 보강해 주면서 감정적 고통과 증상을 완화시키고자 하는 표층적인 치료법이다.
사회적 지지와 건강 사이에는 강한 연관성이 있으므로 지지적 정신치료가 스트레스 관리에 효과가 있음은 자명하다.
유방암을 가진 환자들을 대상으로 집단정신치료의 효과를 연구한 Stanford 대학의 결과를 보면, 집단치료를 받은
집단에서 치료를 받지 않은 집단에 비해 평균 18개월 동안 생명을 연장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런 결과는 지지적 정신치료가 스트레스에 대한 강력한 생리적 효능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스트레스 자체는 진단명은 아니지만 정확한 정신과적 평가가 내려진 후에 스트레스에 의해 고통 받는 환자에게 한약이
사용되기도 한다. 하지만 약물 자체가 적절한 스트레스 대응 기술의 개발을 대신할 수는 없고, 다른 치료를 하면서 보조적인 방법의 하나로서 사용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